[ 아시아경제 ] 경기도 오산시는 세교2지구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버스 노선사업 개편안을 확정하고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 대상 노선은 시내버스 7번, 7-5번, 60번 및 마을버스 99번이다. 주요 개편사항은 ▲통학 편의성 증대 및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정류장 추가(7번) ▲수요 증가로 인한 대형 차량 전환(7-5번)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노선 연장 및 경유지 추가(60번, 99번) 등이 있다.
시내버스 7번 노선은 기점이 오산시공영차고지로 변경되고 ▲한전사거리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성호중·고 ▲원동수자인 아파트 ▲원당초(롯데캐슬)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시내버스 7-5번 노선은 세교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에 맞춰 소형차량에서 대형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됐다.
시내버스 60번 노선은 종점을 기존 오산대역에서 동탄역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정류장은 ▲중흥S클레스에듀파크 ▲오산대역엘크루·쌍용예가 ▲방교초·레이크자이 ▲호수공원 ▲나래학교 ▲리베라CC가 추가됐다. 마을버스 99번 노선도 세교2지구 내 중흥S클레스에듀파크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경로가 조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취약지역과 아파트 신규 입주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을 신설·증차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세교지구는 물론, 원도심, 운암지구, 동오산지역 등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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