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LP가스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에 취약한 LPG용기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 가스 사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존 LPG용기는 용기에서 사용부까지 고무호스로 이어져 있어 고무호스의 부식, 이음부 유격 발생 등 시설 노후화로 가스 누출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2030년 12월 31일까지 모든 LPG사용가구는 의무적으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가구당 총시설개선비는 27만5000원이며, 자기부담금 5만원을 내면 22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LPG용기 고무호스 사용가구는 오는 11월 말일까지 거주지역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년까지 시설 개선 의무화가 예정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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