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화성시가 시민설명회를 통해 도로·철도 등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구상을 공개했다.
화성시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손임성 부시장과 경기도·화성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특례시 SOC 대개발 구상'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화성특례시 SOC 대개발 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에서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연결하는 공간 구상이 소개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해안경관도로 신설 등 도로 사업 4건,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분당선 향남 연장선,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사업 등 철도사업 3건, 기타 개발사업 등 10건 총 17건의 사업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차경환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설명회에서 "지난 2월 경기 동서부 SOC 구상안에 대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한 후 협의체를 구성해 시군별 릴레이 간담회와 회의를 통해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부시장은 "화성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인프라 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군별 건의 사업에 대해 11월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의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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