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1월 한 달 동안 서울시 전역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서울 북부봉사관에서는 적십자사 임직원 60여 명과 개그맨 오정태 적십자사 서울지사 홍보대사가 참여해 250세대에 지원될 김장김치 2500㎏을 담그고 포장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기업과 개인,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마련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에 2억 8,000여만 원이 모아졌으며, 서울시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 6372세대에게 겨우내 먹을 김장김치가 지원된다.
총 80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이 서울 21개 자치구와 사회협력기관들과 협력해 60t이 넘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집집마다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김숙자 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20년 넘게 김장봉사를 해오면서 돌이켜보면 환하게 반겨주시는 어려운 이웃들의 얼굴이 가장 큰 행복이다”라며, “우리 봉사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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