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의 생활밀착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과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환경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이번에 출품해 '에너지관리-탄소 감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쉼터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버스정류장이다. 냉난방, 교통·기상정보,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18종의 생활편의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 쉼터는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며, 환경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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