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제요1리 일대 반월성에 이팝나무길과 조형물을 갖춘 거리가 조성됐다.
이천시는 '반월성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월성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이천 남부권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반월성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 이팝나무길 조성, 소공원 조성, 상가 간판 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천시 균형발전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설성면·장호원읍·모가면·율면 등 남부권 4개 읍·면에 총 2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제요1리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팝나무길과 소공원을 조성하고, 상가 거리의 옥외 간판을 정비해 이 일대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중점을 뒀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허원 경기도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반월성 걷고 싶은 명품거리가 설성면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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