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중랑형 복지 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40만 중랑구민의 복지 연계망을 뜻하는 중랑 동행 사랑넷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지원하는 복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 기부 ▲ 관계망 형성 ▲ 재능 나눔 ▲ 건강 ▲ 교육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구민과 구민을 연결한다.
그 일환인 나눔네트워크는 중랑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의 3자 협약을 통해 배분 기능을 민간단체인 사회복지협의회에 일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수행토록 했다.
또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해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선정·등재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아울러 동별 특화사업을 공유하고 단체 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구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해 봉사자들에게 전문 교육을 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구에 50년 이상 거주한 구민이 특별강연을 통해 도움을 주고받은 경험을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동행 사랑넷은 구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복지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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