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제342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주요 시책과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2024년은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화두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 스마트그린시티사업 정상 추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 갈매멀티스포츠센터 및 구리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준공,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건전재정 기조 아래 민생안정과 취약계층보호, 지역경제 활력 회복 그리고 미래성장에 대한 투자가 축소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시정 운영 6대 방향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사람중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높은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먼저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E-커머스 첨단도시 조성 △4차산업 혁신성장센터 건립 추진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1만대 확충을 위해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왕숙천변~강변북로 지하 관통도로 건설 △환승센터 건립 △태릉~구리IC 간 광역도로 확장공사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갈매2저류지 복개 주차장 설치사업 △돌다리 여울목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8호선 3개역 지하철 환승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경영안정 지원 △전통시장 안전 및 활성화사업 지원 △골목형 상점가 추가지정과 구리사랑상품권 이벤트 △와구리 맛집 지속 발굴 등을 추진한다.
포용적 복지도시를 위해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증액 및 신설 지원 △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 갈매동 협동공원내 경로당 건립 △노인일자리사업 3172명 제공 △출산지원금 확대 지속추진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속 지원 등을 시행한다.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를 위해서는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유채꽃 및 코스모스축제, 구리 빛축제 등 개최 △토평2공공주택지구내 종합 돔구장 건립 △왕숙체육공원 실내테니스장 조성 △시민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조성 △구리시민축구단 창단 △ 갈매역세권지구내 갈매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구리교육청 신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수택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갈매동 및 인창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및 공용주차장 준공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각각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위해서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아차산 시루봉보루 무장애나눔길 조성 △장자호수생태공원 수질개선 △이문안호수공원 수변데크 등 시설확충 △경춘북로변 녹지대 1㎞ 맨발산책로 조성 △자원회수시설 소각로 대보수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30년 이상 경과한 차집관로 교체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25년 본예산으로 전년 대비 48억원(0.65%) 증액된 7427억원(일반회계 6464억원, 특별회계 963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서민과 어르신,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와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우리 시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분야 등 필수 불가결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며 “내년도에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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