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9일 화양제일시장에서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 우수시장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은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대청소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비워내는 날이다. 민선 8기 주요 사업인 ‘도시 비우기’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올해는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서 681명의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구는 이런 전통시장의 노고에 감사,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수시장과 점포를 선정했다. 우수시장은 화양제일시장과 면곡시장 2곳을 선정, 우수점포는 8개 전통시장별로 1개씩 선정했다.
행사는 화양제일시장의 ‘홍도초밥’에 우수점포 표지판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도초밥’ 대표인 권승희씨는 “모든 상인 열심히 청소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 우리 시장에 더 많은 분이 찾아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했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소방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광진소방서, 시장상인회와 손을 잡았다. 훈련에는 장형순 광진소방서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인원이 참여, 소방차량도 3대가 동원됐다.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더불어 화재안전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이어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할수록 더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또 소방훈련에 참여해 주신 장형순 광진소방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전통시장은 주민 가까이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안심하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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