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사계절 스포츠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에서 추위는 스포츠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하나의 자극일 뿐이다. 태백시는 21일, 돌아오는 주말인 23일~24일 이틀 동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스포츠대회가 풍성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제16회를 맞이하는 ‘태백산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23일, 24일 2일간 태백시 배드민턴협회 주최·주관으로 고원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 540개 팀, 1100여 명의 생활체육 선수들이 참가해 각 급수별로 순위를 다툴 예정이다.
또 태백시장배 스피드페스티벌 5차전도 주말 이틀 동안 태백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스피드페스티벌은 전국 단위 모터스포츠대회로, 레이싱 차량 경주대회와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서킷을 체험하는 서킷 택시, 레이싱카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스피드페스티벌은 이번 5차전을 마지막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올해 대회를 마무리한다.
토요일인 23일에는 태백시 백산파크골프장에서 ‘태백시장애인골프협회장배 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와 태백시의회의 후원을 받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앞으로 태백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문화개선, 건강증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애인스포츠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는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서 1년 내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동호인들과 전문 스포츠인들이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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