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목원대가 태국 현지의 국립 치앙마이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한다.

목원대는 치앙마이대와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목원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교환으로 양 대학 재학생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및 교수진의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기 캠프와 교환 수업 등을 통해 한국과 태국 양국의 언어·문화·역사를 서로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치앙마이대는 1964년 태국 현지에서 수도(방콕) 밖 지방에 설립한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큐에스(QS)의 ‘2025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571위, 동남아시아 대학 순위에선 23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현재 치앙마이에 3곳, 람푼에 1곳의 캠퍼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중이다. 재학생은 총 3만6822명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협약은 목원대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재학생에게 국제 경험 기회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앙마이대와 함께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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