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직접 효과만 97억원, 간접효과는 204억원.' 경기도 이천시가 내놓은 지역 대표축제 올해 '이천쌀문화축제'의 경제 효과 분석 결과다.
이천시는 전날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열린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올해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공적인 축제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시는 보고회에서 5일간 열린 올해 축제의 직접 경제 효과만 약 97억 원, 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4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축제장 내에서만 15억여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과 관광객이 각각 26%, 38% 상승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장 내 가림막 설치와 카트 운행, 읍면동 먹거리장터 대형 천막 설치 등으로 방문객 불편을 줄인 점도 성과로 언급됐다.
김 시장은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해 내년 축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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