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폭설이 쏟아진 27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진입 전 구간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뒤따르던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코란도·아반떼·산타페 승용차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면서 차량 총 5대 간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차량 동승자 A씨(81)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제네시스 운전자 B씨(59)와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C씨(53)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차들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