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해양경찰서 앞 도로에 '해양경찰항만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곳은 포승읍 신영리 서동대로 일대 550m 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특정 도로구간에 별칭을 부여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교류나 기업 유치에 활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평택시에는 '원심창로'와 '소방관이병곤길'에 이어 3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해양경찰이 평택항에서 해양 사고 구조, 범죄 예방, 환경 보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시민들에게 해양경찰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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