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수원시가 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 3~8월 빗물받이 5489곳, 지하차도 34곳, 급경사지 23곳, 지방·소하천 31곳, 배수펌프장 6곳, 산사태 취약지역 8곳 등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화산지하차도의 침수를 막기 위해 노후 배수펌프를 교체하고,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응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월 2일 화산지하차도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현장 점검을 했다.
이 외에도 ▲침수 대비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비상 대피 시설물 설치 ▲영화동 상습 침수지역 침수 해소 사업 ▲침수 위험지역 통제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침수 대비 합동 훈련 등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경기도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겨울도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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