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지난 27일 2024년 제9차 Think Tank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Think Tank’는 다년간 공직 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5급 공무원으로 구성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는 지난 회의에 이어 시 차원에서의 악성 민원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Think Tank’ 구성원 및 청렴조사팀, 행정지원팀, 민원행정팀, 법제지원팀, 변호사 등 관련 팀장들이 함께 참석해 악성 민원 사례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과 직원 보호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개정됨에 따라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 민원 대응 지침’이 시달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 기존에는 폭언 등 발생 시 단축키를 눌러 수동 녹음했으나 민원 통화 시작 시 자동 녹음 시행 및 안내 멘트를 사전에 송출해 전체 녹음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권장 시간인 15분 경과 시 종료 안내 및 안내 후 5분 경과 시 통화 종료되도록 변경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친절하고 공정·적법하게 민원 처리하는 것을 공무원의 책무로 생각하지만, 반복·고질적인 악성 민원인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으로 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원인과 민원 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민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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