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환경부가 주최한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은 지역주민과의 거버넌스 구성 및 선도적인 감축사업 시행 등을 통해 지역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선도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3건의 탄소중립 이행성과 및 이행협력 부문 우수사례 심사 결과 구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협력사업 ▲탄소중립 범구민 협의체 ‘탄소 Talks 동대문’ 조직·운영 ▲임목폐기물 자원화 사업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및 전통시장 내 BSS(배터리교환형충전기)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엑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내 대학교, 전통시장,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29일 출범한 탄소 공동체 ‘탄소 Talks 동대문’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2월 10일에는 ‘탄소 Talks 동대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분과의 성과발표와 표창 수여, 공무국외출장 성과 발표가 이뤄지며, ‘4N(NICE, NOW, NEW, NEXT) CITY 동대문’ 비전 선언을 통해 미래도시 동대문구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동대문구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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