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내년에 모범음식점 총 15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에는 현재 134개 업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돼있으며 16개 업소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 기준 점검표와 좋은 식단 이행 기준 점검표에 따라 현장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들 업소의 위생 상태는 '매우 우수'로 나타났으며 음식문화 개선 시행 여부, 주방·조리 공간 위생 상태, 손님 응대 친절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구청 누리집과 SNS 등을 활용해 모범음식점 150곳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제공하던 위생용품(종량제 봉투) 이외에 테이블 수저 세팅지를 추가 배부해 깨끗한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모범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관내 우수한 음식점을 주민에게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전체의 위생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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