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오산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시행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결과 10명 중 6명의 건강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약물 처방을 받고 있지 않지만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19~64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다.
보건소 측은 사업대상자의 40%를 관내 사업체 보건 관리자에게 의뢰해 대상자를 선정해 보건소에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보건소 측은 사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최종검진을 진행한 결과 58%가 걷기 실천율, 식습관 등 건강행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53.1%는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이 감소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25점으로 만족도 역시 높았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상담을 원할 경우 오산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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