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지역 농특산물 장단삼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제15회 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의 입선작품 전시관 운영 및 수상작 조리기술 전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 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는 ‘장단삼백(長湍三白)’이라 불리는 파주장단콩, 파주개성인삼, 한수위 파주쌀을 주재료로 다채롭고 특색있는 향토 음식을 개발해 파주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파주장단콩축제 기간인 11월 22일부터 3일간 ‘제15회 파주 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 입선작품 전시관’을 운영해 경연대회에 진출한 25개 팀의 요리사진과 조리법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전시관에서는 올해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장단삼백소를 넣은 오색오미증편(파주 양희순, 한선영)’, 동상을 받은 ‘장단콩두부와 인삼지라시 초밥(인천 장옥주, 김채원)’, 웰빙마루상을 받은 ‘장단콩 개성인삼 타코(서울 이현준, 이현석)’ 요리를 수상자가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0명의 관람객이 맛볼 수 있도록 시식회도 열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파주 장단콩웰빙마루에서 관내 식품위생업소 대표자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경연대회 수상작 2종(개성인삼 연계초, 장단콩 개성인삼 타코)의 현장 활용을 위한 조리기술 전수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에 출품된 요리들을 재구성해 판매하는 장단콩웰빙마루 내 ‘해스밀래 더 테이블’의 장단특미정식, 장단콩두부보쌈 등의 메뉴를 시식하는 행사의 시간을 가졌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올해 15회까지 개최된 ‘파주 장단삼백요리 전국경연대회’ 주관처인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시지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장단삼백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외식산업에 활용하면서 장단삼백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파주시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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