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에 소아 중환자실이 처음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일 인하대병원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5억5000여만원을 들여 개설된 소아중환자실은 5개 병상 규모로,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배치됐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임 전문의 33명과 겸임 전문의 10명 등 소아 의료 분야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도 함께 운영하면서 소아 응급환자부터 중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는 그동안 인천지역에 전문 소아중환자실이 없어 발생했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소아 중환자실 개소는 인천의 아동 의료 인프라 강화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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