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근 군 간부를 사칭해 식당에 단체 주문을 넣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의 '노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병합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대량·단체 주문 발주하거나 전투식량·식자재 대리구매를 빙자해 금액을 송금하게 하고 잠적한 사건이 전국에서 총 76건이 확인됐다. 이중 최대 피해액은 2520만원이었다.
경찰청은 전날 강원청 형사기동대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전국 사건을 병합하도록 지시했다. 노쇼 사건이 접수된 시도청은 부산, 인천, 울산, 경기남부, 경기북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청 등 12곳이다.
경찰 관계자 “소상공인 여러분은 대량 주문 접수 시 예약금 설정, 공식 전화번호 확인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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