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4일 여유당에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와 ‘다산정약용브랜드 교육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시는 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초·중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정약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약용 유적지 활용 체험 학습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 및 교총 회원과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정약용브랜드 홍보 및 교육 확산 등이 포함됐다.

이상호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은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교육과 삶에 귀중한 영감을 줄 소중한 유산이다”며 “시와 협력해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교원들에게는 교육적 영감을, 학부모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우리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와 경기교총이 지혜와 힘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다”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교육과 문화의 중심축으로 삼아 교육공동체가 행복하고 다산 선생님의 상상을 깨우는 남양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삶과 사상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기교총과 함께 다산정약용브랜드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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