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시장은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존중해 비상계엄을 해제했지만, 국민은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내각, 국회, 여야 정당은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기로 한 '제2기 한강사랑포럼'을 취소했다.
이 시장은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던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등 시장·군수 4명에게 정국 상황을 설명하고 적절한 때에 포럼을 열어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 글을 통해 "수원시는 시민 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소속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해제 등으로 초유의 국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회에서 신속하게 계엄 해제를 결의한 것에 경의를 표했다.
같은 당 김보라 안성시장도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공직자들이 협심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은 휴가 중이던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집무실로 출근해 4급 이상 간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후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필귀정이다. 국민이 이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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