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들이 한국실내디자인학회가 주최한 '2024 제16회 한국실내디자인 주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실내디자인 주제공모전은 공간디자인 분야가 당면한 변화에 대한 담론과 함께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주제공모전의 심사위원은 국내외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곤 비트윈스페이스 대표와 한승재 푸하하하프랜즈 소장이 맡았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미래를 대비하는 공간디자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45개 대학에서 239개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에 재학 중인 배준성, 구한희 학생팀의 ‘SECOND DRIVE’라는 작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공모한 작품인 ‘SECOND DRIVE’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혁신적인 것을 함께 생각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공간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기술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돼 경험의 장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는 공모전의 주제인 ‘미래를 대비하는 공간’에 대한 창의성, 사용자 경험과 지속가능성 등에 부합해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두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통해 저희가 전달하고자 했던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타 대학 학생들의 작품들을 접하며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일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과장은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은 전공자들이 누구나 수상을 꿈꾸는 공간디자인 분야의 전국 최대 규모 공모전”이라며 “본 공모전에서 가톨릭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역량이 증명됐고, 이를 계기로 우리 대학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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