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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속 숫자]올해 환갑인 남성 기대수명 83.4세, 여성은 88.2세
    입력 2024.1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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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 감소했던 기대수명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1년 전보다 0.8년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80.6년, 여자가 86.4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7년, 0.8년 증가했다. 기대수명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 감소(-0.9년)했다.

기대여명은 남녀 전 연령층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60세 기준으로 남자는 23.4년, 여자는 28.2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환갑(61세, 만 60세)을 맞은 이들은 남녀 각각 83.4세, 88.2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또한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이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3.6%, 여자 81.8%였다. 성별로 비교했을 때, 특정 연령까지 생존할 확률은 전 연령대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1.0%, 여자 4.6%로 집계됐다.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악성신생물)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출생아 기준으로 봤을 때,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9.1%이고 이어 폐렴 10.0%, 심장질환 10.0%, 뇌혈관 질환 6.9% 순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2022년 9.4%에서 2.4%로 낮아졌다.

주요 사망원인 중 암이 없다면 기대수명은 3.3년 늘 것으로 분석된다. 심장질환이 제거된다면 1.2년, 폐렴이 제거된다면 1.0년씩 각각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해 남자 2.2년, 여자 2.8년 각각 더 높았다. OECD 주요 회원국의 기대수명은 남자 78.4세, 여자 83.6세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5.9년)는 OECD 평균(5.3년)보다 0.6년 높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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