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올해를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의 양민혁 선수가 출국을 앞두고 5일, 춘천을 찾아 홈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했다. 양 선수는 춘천에 있는 강원FC 유스아카데미(U12 축구팀)와 후평중학교(U15 축구팀)를 방문해 유소년 축구 후배들을 격려했다.
양민혁 선수는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한 이후, 12골 6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최연소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각종 기록과 수상을 거머쥐며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었고, 내년부터는 토트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양민혁 선수는 후배들과의 만남 이후 강원도청을 방문해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를 면담하고, 춘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양 선수는“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신 강원도민과 김진태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영국에서도 열심히 할 테니 계속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사는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에 가서도 잘하고, 제2의 고향인 강원도를 잊지 않도록 도민들과 계속 응원하겠다”고 양 선수를 격려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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