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사회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한국신문윤리위 책자 발간
    입력 2024.12.06 10:14
    0

[ 아시아경제 ]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언론 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돌아보고 품격 있는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언론이 자주 놓치고 있는 윤리적 쟁점을 알리고 언론 보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최근 언론 보도에서 문제되고 있는 선정 보도, 편파 보도,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비속어 사용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관한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계와 독자들은 신문윤리의 현황과 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형 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대법관)은 “언론이 사회의 거울이라면, 이 책은 대한민국 언론 윤리의 거울”이라면서 “이 책은 언론인은 물론,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저널리즘 윤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책은 1961년 한국신문윤리위회의 설립 이래, 언론 윤리를 공론화하고 일반 독자들에게 언론 윤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간하는 최초의 책자”라면서 “신문윤리위원회가 지난 63년간 쌓아온 윤리적 기준과 고민이 응축된 자료로, 언론계 종사자들에게는 실무적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독자들에게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문
    #언론
    #신문윤리위원회
    #책자
    #기준
    #이해
    #기사
    #경제
    #한국
    #발간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회 주요뉴스
  • 1
  • 여주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조성사업’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0
  • 여주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조성사업’ 협약 체결
  • 2
  • 무면허 운전하다 역주행… 수단 국적 난민 20대 구속
    서울신문
    0
  • 무면허 운전하다 역주행… 수단 국적 난민 20대 구속
  • 3
  • 이천시, 청강대와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성공 개최 위해 맞손!
    뉴스패치
    0
  • 이천시, 청강대와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성공 개최 위해 맞손!
  • 4
  • 영원무역, 가자지구 어린이에 의류 4만8000벌 지원
    아시아경제
    0
  • 영원무역, 가자지구 어린이에 의류 4만8000벌 지원
  • 5
  • [MZ순경]“피해자 망설이지 않고 신고하길”
    아시아경제
    0
  • [MZ순경]“피해자 망설이지 않고 신고하길”
  • 6
  • 청년 친화 도시 포항 실현…5대 분야 73개 사업 추진
    서울신문
    0
  • 청년 친화 도시 포항 실현…5대 분야 73개 사업 추진
  • 7
  • 경찰 “장제원 전 의원 출석 일정 조율 중”
    아시아경제
    0
  • 경찰 “장제원 전 의원 출석 일정 조율 중”
  • 8
  • 한달 초과근무만 113시간…尹 탄핵선고 지연에 경찰들 '완전 녹초'
    아시아경제
    0
  • 한달 초과근무만 113시간…尹 탄핵선고 지연에 경찰들 '완전 녹초'
  • 9
  • 수원시, 1인가구 미혼 청년 월세 지원
    아시아경제
    0
  • 수원시, 1인가구 미혼 청년 월세 지원
  • 10
  • 용인시 "시정 발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찾습니다"
    아시아경제
    0
  • 용인시 "시정 발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찾습니다"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