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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2037년 인구 313만명 예상…"광역시 중 유일 증가"
    입력 2024.12.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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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인천 인구가 국내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증가해 2037년에는 최대 31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시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2042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했다. 이번 추계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22~2052년)'을 기초로 출생, 사망 등 인구 동향과 이동 추이를 반영해 작성됐다.

이는 내·외국인을 합쳐 3개월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된 내국인과 재외국민을 포함하는 인천 주민등록인구(2024년 11월 기준 302만명)와는 차이가 있다.

인천시청

추계에 따르면 인천 총인구는 2022년 297만5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37년 312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42년 311만1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년간 약 4.5% 증가한 수치로, 인천의 전국 대비 인구 비중은 2022년 5.8%에서 2042년 6.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군·구별로는 강화군, 옹진군,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는 인구가 증가하고 동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와 중구의 높은 인구 증가율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도시 인프라 투자의 결과로 보인다. 반면 남동구와 계양구는 산업구조 변화와 기존 거주지의 노후화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연령별 인구구조 변화 역시 불가피하다.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연령)은 출생아 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2022년 44.1세에서 2042년 54.3세로 높아질 전망이나, 전국 평균(55.4세)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서구와 연수구 등 신도시 지역의 젊은 층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인천은 2022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7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22년 217만3000명(구성비 73.0%)에서 2042년 181만4000명(구성비 58.3%)으로 약 35만9000명(구성비 14.7%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옹진군(21.9%p)과 계양구(21.4%p)의 비율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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