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천시는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는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관련 수요기업 현황을 조사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을 위한 것이다.
조사는 경영컨설팅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메가리서치가 맡아 12월 한 달간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개발 서비스 기업과 블록체인 도입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인천만의 특화된 블록체인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인력구조, 매출·투자 상황 등 기업 경영 전반뿐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지원사업 수요, 교육 필요성, 시장 전망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을 포함한다.
또 정부에서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와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문항 등을 설계해 인천시와 다른 지역의 현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말한다. 전 세계적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우리나라도 IT 산업의 트렌드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진화 중이며, 인천시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Web3.0, NFT(대체 불가능 디지털 가상자산) 등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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