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관람객 30만명·경제효과 197억여원 분석
    입력 2024.1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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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3일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여주시가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3일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9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보고회는 조정아 부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과 축제 자문위원,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설문조사기관, 행사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가 지닌 매력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평가를 통해 여주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객 만족도 평가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20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 총 방문객은 30만명이며, 직접경제효과는 196억여 원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지난해 약 27만명의 방문객, 직접경제효과 247억여 원에 비하면 21%가 감소한 수치이며, 내수 경기 침체 및 젊은 층 축제 참여 비율이 높아진 점이 주요인으로 조사 기관은 예측했다.

연령대별 분석에 따르면 60대 방문객이 24.5%이며, 20~50대 방문객 비율은 지난해 보다 26.9% 증가한 68.1%로 나타나 해당 축제에서 젊은 층의 참여 비율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외래 방문객은 2022년 65.7%, 2023년 76.6%, 2024년 79.3%로 조사돼 외래 방문객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외래 방문객들에게 축제가 방문할 가치가 있는 축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재방문 관람객 54%, 처음 방문이 46%로 나타나 축제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의 비율도 높아졌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 소장의 여주오곡나루축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전국 가을 수확 축제 중 가장 뜨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강화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9.2%에서 25.7%로 증가한 20~30대 젊은 세대 요구에 맞게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확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확대, 풍등·소원지 등 자발적인 포토존 규모 확대 등 향후 강화해야 할 콘텐츠로 분석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제안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여주시, 나아가 경기도 대표 문화관광축제 및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으로 전했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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