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고3보다 삼권분립 몰라"…부산 여고생 일침, 118만뷰 터졌다
    입력 2024.12.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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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안타깝다 부정선거로 나라 씹창났는데, 이번 계엄령이 12.3 혁명의 시작인지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저리 떠드는게 진짜 망국의 나락이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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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부에서 관장하는 선관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씹창났다는게 드러나면 폭동이야. 사법부, 의회, 언론 전부 개박살나는데, 한가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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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령의 잘잘못을 떠나서 정말로 "몰라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한계지 ㅋㅋ 이런 사건들은 원래 다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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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보다 모른다 생각하는 놈이 너가 얻을 학벌보다 훨씬 높은곳을 갔는데 왜 무시하는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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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법부가 독재하는건 어케 생각하냐 빡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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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한 신념을 가지면 저렇게 되는건가...한녀는 진짜 미개하고 미개하다 투표권을 주면 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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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액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이후 집회 현장에 나와 '작심발언'을 쏟아낸 한 부산 여고생의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 아시아경제 ] '보수 텃밭'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한 부산 여고생의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설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18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에는 'K-딸, 부산의 딸 기성세대를 반성하게 만든 감동 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이튿날인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여고생이 큰 목소리로 연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고생 A양은 스스로를 "초등학교는 부산 사상구, 중학교는 진구, 고등학교는 북구에서 재학하며 18년간 부산 토박이이자 부산의 딸"이라고 소개한 뒤 "지금 막 걸음마를 뗀 사촌 동생들과 집에 있는 남동생이 먼 훗날 역사책에 쓰인 지금 이 순간을 배우며 제게 물었을 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여기 나와서 말했다고 말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현 정권을 보고 5개월 전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웠던 저와 제 친구들은 분노했다"며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르고 어떡하냐"고 말했다.

"전국에서 쏘아 올린 촛불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힘…여당 국민의힘은 자신들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으냐"
윤석열 대통령의 탄액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이후 집회 현장에 나와 '작심발언'을 쏟아낸 한 부산 여고생의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또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A양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비상계엄령이 책 밖으로 튀어나온 지금 우리는 역사의 한순간에 서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보수의 의미는 이미 문드러진 지 오래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주의 정당이 아니라 반란에 가담한 반민족 친일파 정당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자신이 한 말을 지키라"며 "당신들이 말하는 질서 있는 퇴진이 국회 퇴장이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의 배신자가 되는 것이 아닌 국민에 대해 배신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국에서 쏘아 올린 촛불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힘"이라며 "여당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냐.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투표 독려하는 나라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냐. 당신들이 포기했던 그 한 표는 우리 국민이 당신들을 믿고 찍어준 한 표 덕분이다. 왜 그 한 표의 무거움을 모르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와 제 친구들은 5.16 군사 정변을 겪지 않았으나 2014년 세월호를 겪었으며 5.18민주화운동을 겪지 않았으나 2022년 이태원 참사를 지켜봤다"며 "함께 역사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그 길이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의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부산 유관순 탄생" "여고생보다 못한 국회의원들은 반성하라" "연설 보고 펑펑 울었다. 미안하고 고마울 뿐" "이게 부산의 민심이다" "옳소. 한 표의 무거움을 알라" "진짜 국회의원들한테 투표해달라고 시민들이 애원하는 건 우리나라뿐이지" "연설 전부 공감" "애기가 어떻게 이렇게 말을 잘하냐" "자랑스러운 부산 토박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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