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 사회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빌리지 사업' 우수사례로 경북 예천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스마트 빌리지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농기계 등의 전복 사고 시 즉시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 경북 예천군, 고령층 1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부산광역시를 우수사례로 뽑아 수상했다.
부산에서 원격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비스 대상인 고령층 1인 가구의 활동량이 15% 증가했고 복지 담당 공무원 방문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온라인 비대면 소통을 활용해 30분으로 줄어든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한 강원 원주시와 경북 성주군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지역별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혁신사례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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