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16일, 미탄면 청옥산 육백 마지기 일원에 추진 중인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방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을 말하며, 현재 강원도 내 지방 정원으로는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있다.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은 지방 정원을 조성해 산악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 등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야생화 테마정원과 정원 관리시설, 안내센터, 힐링 전망대, 숲길 등의 편의 및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신청 서류 작성이 완료 단계에 있어 이달 중순 무렵 강원도에 지방 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 정원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국 최고의 경관·생태자원을 자랑하는 해발고도 1,200m의 육백 마지기 일원에 산악형 지방 정원 조성해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고 지방 소멸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허가 취득 후 진행되는 정원 조성 공사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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