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토양 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내년 2월 20일까지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규산·석회 등을 이용해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나 산성 토양을 개량해 중금속 오염을 예방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은 3년 주기로 이뤄지며, 시는 신청 물량에 대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도별 공급지역에 1회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가 대상이며, 농업경영체 본인의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한정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토양개량제는 선정심사를 거쳐 ▲2026년 마장면, 대월면, 설성면, 율면 ▲2027년 신둔면, 호법면, 모가면, 동 지역 ▲2028년 장호원읍, 부발읍, 백사면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선정자는 공급 시기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박종인 이천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시의 건강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농사 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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