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오산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 산업 종합육성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행정발전연권이 보고를 맡은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산시의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용역을 통해 시는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산업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 산업의 구조 분석과 기업 유치 방안, 산업인프라 확장 및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이번 용역 결과는 시의 산업 정책을 이끌어 갈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보고에는 ▲오산시 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특화산업 발굴 비전 및 전략 제시 ▲중점 육성 업종 발굴 및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핵심 추진과제 실행계획 등이 담겼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전략 수립이 오산시의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 유휴부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도로 개선,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학·기업·연구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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