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조선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
경기도 안성시는 2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및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런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회 의원,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문화예술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소개 ▲축사 및 축하 영상 상영 ▲BI 및 슬로건 선포 퍼포먼스와 시민 참여 세레머니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시가 발표한 BI는 안성의 전통 남사당놀이의 대표적인 놀이인 줄타기를 하는 어름사니를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으로서의 안성을 형상화했다.
함께 공개한 슬로건은 바우덕이가 한·중·일 삼국을 문화라는 '줄'로 이어 안성의 문화예술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각국의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후저우 시, 일본 가마쿠라 시와 함께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치르게 된다.
김 시장은 "안성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을 널리 알려 '국제 문화도시 안성'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중·일의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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