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2024 포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기업이 살아야 포천이 산다’는 가치 아래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32개 사 구매 상담 바이어와 4개 사 컨설턴트 기업 등 총 3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포천시 관내 36개 중소기업과 총 18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약 112억원의 현장 상담액을 기록하며 포천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상담회 첫째 날 공공기관과 관내 기업 간의 1대1 구매 상담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대기업 수요처와 유통 바이어와의 상담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정보와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또 제품 전시회와 마케팅 전략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통해 인적 정보망을 형성하고,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여러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수출 애로 상담, 대출 보증 상담, 현장 경영 애로 해소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체계적으로 준비된 구매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가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관내 기업들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약 112억 원 상담액이라는 성과는 포천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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