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진암공원이 보행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공원으로 거듭난다.
이천시는 진암공원이 '2025년도 녹색자금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창전동 온천공원이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무장애나눔길로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진암공원까지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남부권 중심에도 무장애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공모사업은 복권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녹색자금 외에 시비 4억 원을 자체 투입, 총 8억원을 들여 진암공원에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은 산림 훼손과 재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해 기존에 조성된 공원의 보행 장애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도시숲 체험활동 지원을 하는 것이다. 시는 진암공원에 유니버셜 디자인(UD)을 적용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수준의 편의 개선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진암공원에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보행 약자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선 8기의 정책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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