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재준 수원시장이 23일 천천육교·상광교동 구거 정비 현장에서 올해 마지막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재준 시장은 먼저 지난 8월 장안구 권역 새빛만남에서 정자3동 주민이 정비를 요청한 천천육교를 찾았다.

천천육교 데크길은 나무로 만든 바닥이 낡아 울퉁불퉁한 곳이 군데군데 있고, 육교 앞 인도의 보도블록이 망가진 부분이 있었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육교 앞 인도, 목재데크 일부를 철거한 후 정비했다. 내년 2~3월 목재데크 2차 정비를 진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육교를 건널 수 있도록 2차 정비 공사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시장실에 함께한 주민들에게 "생활하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이야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천천육교 방문을 마친 뒤 지난 8월 장안구 권역 새빛만남에서 강준형 연무동 1통장이 정비를 건의한 상광교동 409-1 구거(규모가 작은 개울)를 찾았다.

정비를 요청한 구거는 2022년 폭우로 인한 토사 유실 등으로 훼손돼 임시 조치를 한 상태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상광교동 구거가 선정돼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를 하는 구간은 280m다.

이 시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공사를 완료해 비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하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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