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는 23일 항동생활체육관에서 '구로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배드민턴팀 창단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독은 전 국가대표 감독인 강경진 감독이, 코치는 전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한 허훈회 코치가 맡았다.
선수단에는 주니어 시절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주이 선수, 여자 일반부 박지윤 선수, 여자대학부 전국 무대에서 활약한 김민경·엄수빈 선수가 합류했다.
강 감독은 "세계 무대에서의 경험과 감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며 "팀이 국내 스포츠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은 내년 3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창단식에는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엄의식 부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시·구로구 체육회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엄의식 부구청장은 창단기념사에서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이 지역사회의 체육 발전을 이끌고, 국내 스포츠계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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