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희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5.6%인 2422명을 뽑는다.
전형별로 수능위주전형에서 2197명, 실기위주전형 225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 모집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15명 증가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진행한다.
경희대는 지난해까지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로 선발하던 무전공 모집단위를 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로 신설 확대해 정시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반영계열은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사회계열, 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 비율을 적용한다. 단 국제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 가산점이 없다.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첨단학과 승인에 따라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하고 36명을 선발한다.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학과 통합에 따라 생명과학대학의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모집단위명이 변경됐다.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모집한다.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계열별 수능 과목 반영 비율도 변경했다. 인문계열의 반영 비율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15%, 탐구(사회·과학) 30%다. 사회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사회·과학) 25%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사회·과학) 30%를 적용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50%, 영어 20%, 탐구 1과목 30%다. 한의예과(인문)는 인문계열, 지리학과(인문)는 사회계열로 선발하며, 건축학과·간호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자연계열에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경희대의 등급별 환산 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자체 산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이 적용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에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22~2024학년도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70%의 커트라인 백분위 점수와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최종등록자의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 비율과 탐구선택과목 응시 비율을 상세히 공개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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