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포스코이앤씨가 2010년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 이래 지역업체와 상생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업체의 성장을 위해 인천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인천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의 경우, 입찰 당시 여러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8개 인천 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또 인천 업체의 특허와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지역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영종~청라 연결도로는 길이 4.67km, 폭 29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내륙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전망대, 자전거도로, 보도 등이 설치돼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레저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전체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92.4m 높이의 주탑 대블럭 설치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주탑 설치 실적을 보유한 교량이 됐다. 현재 세계 최고인 180m 높이의 교량 전망대가 위치하는 주탑 가로보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인천시에서 발주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에도 진흥기업, 한양, 원광건설, 선두종합건설, 트인 등 인천 업체와 다시 한번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 아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One&One' 사업은 15년째 이어온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회사 내 30여개 부서가 아동센터 30곳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정기적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꿀벌, 갯벌, 저어새, 숲 체험, 씨앗심기 등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실내에만 있던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수혜자 만족도가 높다.
지역내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박 2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진로적성캠프를 열었고, 올해는 야외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지난달 15~23일 캠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직원들이 기부한 윤리기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그룹홈 4곳을 선정해 도배, 장판, 가구교체 등 아이들의 공부방을 개선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영종도 폐염전 부지 등 서해안지역 1만5000여평 황폐 부지를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이 가득한 블루카본 사업 군락지로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5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아 효율적인 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갯벌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완성된 군락지는 생태체험 활동과 연계해 미래세대 생태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블루카본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5년부터 개인의 역량과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구축하는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 봉사단부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배드민턴·축구 등 스포츠 봉사단, 지역사회에 감성을 전하는 합창·밴드·오케스트라 등 음악 봉사단,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주제를 교육하는 멘토링 봉사단 등 30개가 활동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임직원들이 참여한 수많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고, 인천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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