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일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9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연계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콘텐츠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SMART콘텐츠대학'이 핵심이다.
경일대는 35개 학부(과)·전공에서 가·나·다군 3개 군별로 나눠 모집하며 모집군별 복수 지원과 모집 단위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인 오는 30일 경일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학사과정으로 시작한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 사업으로 기업체와 함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해당 학과(부)에 입학하면 입학과 동시에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경일대는 올해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되는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과 '석사학위 과정'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 스마트푸드데크학과, 스마트경영공학과와 올해 신설된 방위산업시스템학과, 에너지솔루션학과, 글로컬산업기술학과 등 7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이중 글로컬산업기술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일대는 학제 개편을 통해 콘텐츠에 특화된 인재도 양성한다. 올해부터 주력 분야를 콘텐츠로 선정하고 SMART콘텐츠대학을 신설했다.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디자인학부, 건축디자인과(5년제)가 소속돼 있다.
김상범 경일대 입학처장은 "경일대는 콘텐츠·자율주행·스마트 기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트렌드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갖춘 대학"이라며 "2025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과 실질적인 교육으로 학생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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