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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는 노래하는 사람…죄송하다" 임영웅 '뭐요' 논란에 첫 입장
    입력 2024.1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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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가수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사태 관련한 이른바 ‘뭐요’ 논란 이후 처음으로 관련 입장을 내놨다.

가수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 무대에 올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고 적었다.

가수 임영웅. 소속사 제공

이날은 12·3 내란사태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날로 전국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 누리꾼이 임영웅과 나눴다고 주장하며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을 불렀다. 해당 누리꾼은 DM을 통해 “이 시국에 뭐하는 거냐”라고 비난하듯 묻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내가 정치인이나. 목소리를 왜 내냐”라고 반박했다.

임영웅과 한 누리꾼이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임영웅의 반응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연예인들이 사회 정치 이슈에 목소리를 내서 좋은 일이 없었다”고 이해하는 입장과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일상적인 게시물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맞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본인과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실제로 해당 메시지가 임영웅이 보낸 것인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임영웅은 논란을 의식한 듯 20일 만인 이날 공연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사람”이라며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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