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부산 시민들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했다.
28일 진보당 부산시당,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에 따르면 시민 30여 명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 측은 이들 시민이 지역구 사무실로 찾아오자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측이 이들의 진입을 차단하려 하면서 4시간 넘게 대치가 지속됐다.
당시 박 의원의 사무실에서는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시민들은 지역구 사무실 3층 내에서 박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소식을 듣고 몰려든 시민들 30여 명도 건물 밖에서 ‘윤석열 탄핵 체포’, ‘국민의힘 해체’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 중이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