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메이데이(Mayday)’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긴급 구조 신호로, 항공, 해상, 육상 등 생명이 위급한 비상 상황에서 사용된다. 프랑스어 “M’aidez”(도와주세요)에서 유래된 이 용어는 비상 통신에서 "Mayday, Mayday, Mayday"를 세 번 반복해 호출하며, 이는 모든 통신보다 우선적으로 처리되어 구조 작업을 돕는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메이데이’ 신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B737-800 항공기의 랜딩기어(이착륙 장치) 이상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비극이 발생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을 알리기 위해 무전을 사용했으며, 구조 활동은 즉각적으로 시작되었다. 제주항공 측은 사고 이후 항공기 결함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데이’ 신호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반드시 구조가 필요함을 알리는 국제적 표준이다. 이 신호는 비행기 사고뿐 아니라 선박 조난,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활용된다. 제주항공 사고를 계기로 ‘메이데이’ 신호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사고로 인해 조난 신호 체계와 구조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와 당국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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