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는 이달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IPSS)'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이용과 관련된 인허가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를 전자화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려면 민원인들이 시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인허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결과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준공검사 신청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정부24'에 접속해 '개발행위허가'를 검색해 접속하거나 '통합인허가서비스'에서 회원 가입하면 된다. 시는 IPSS 이용이 정착되면 간편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져 민원 처리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처리 기간 단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3월부터는 개발행위 변경허가 등 모든 과정을 전산화할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계속 발굴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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