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트럼프 귀환,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 대전망'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의 핵심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기준에 맞춘 기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에 10%, 중국에 60% 관세를 부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무역을 다변화하고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올 한해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도 최고 1600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제무역에서 달러 비중은 70%로 계속 올라간다"며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안정과 외환보유고 9300억 달러 비축, 한미·한일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라며 "오는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 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와 원면 및 원사 등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이다. 구미 소재 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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