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산림청이 설 성수품으로 쓰이는 임산물 품목의 공급을 확대하고, 기획전을 통해 할인행사를 병행한다.
9일 산림청은 설 연휴 전 임산물 성수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밤 5배, 대추 21배 늘린다고 밝혔다.
또 ‘설 임산물 수급 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임산물의 가격동향과 공급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특히 이달 26일까지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열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임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는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임산물 전문쇼핑몰 ‘푸른장터’에서 표고버섯, 곶감, 고사리, 산양삼 등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에서도 임산물 브랜드관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행사는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는 밤, 대추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산림조합중앙회 등 전국 12개 산림조합 임산물 판매장에서도 소비자가 다양한 임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산림조합 임산물 판매장은 서울·가평·양주·강화·원주·철원·정선·삼척·공주·무주·남원·고창 등 12개 지역에 분포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밤, 대추 등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할인행사로 명절 상차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이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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